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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7

[영화리뷰/스포주의]'폴라로이드(polaroid)' 이 글은 영화 '폴라로이드' 의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누군가의 손때 묻은 오래된 골동품을 함부로 건들지 마라. 사진기가 사람의 혼을 빼앗아 간다는 괴담이 돈 적도 있었지만, 이건 좀 다르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나타나는 누군가의 그림자. 그리고 찍힌 사람들의 의문사. 죽은 사람의 사진에 그 그림자는 사라지고 없다. 그림자는 저승사자인걸까 죽은 엄마가 좋아하던 골동품 중 하나였던 폴라로이드 카메라. 그것으로 자신의 사진은 찍은 사라는 의문의 인기척을 쫓다 어떤 존재에 의해 살해 당한다. 그리고 그 카메라는 돌고 돌아 버드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낡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한다. 처음은 테일러, 그리고 에이.. 2019. 7. 29.
[스포주의] '왓칭' 우리가 보는 것이 과연 모두 진실일까 ※김성기 감독님의 영화 '왓칭'의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꼐서는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 영우. 깐깐하고 확실한 일처리로 회사내에서는 존경 받는 영우는 자신의 일을 배우고 있는 민희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런 민희는 휴게실에서 동기 직원과 영우의 뒷담화를 하는데, CCTV가 움직이며 그들을 비춘다.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여 우리의 모든 행적을 남에게 보여지고 있다. 이제는 카메라의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시점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생활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홈 CCTV, 웹캠 등이 늘 우리를 비추고 있다. 우리는 과연 안전한 것 일까? 영화 내의 영우는 지하 경비를 맡고 있는 준호의 .. 2019. 7. 5.
[스포주의] '28' 그 이야기, 모두가 죽었어야만 했는가 ※정유정 작가님의 '28'에 관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책의 표지에는 허공에 물감이 휘날려 28 이라는 숫자를 그려내고 있다. 진한 파란색이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꼭 이것이 파란색 물감이 아닌 것 같았다. 정유정 작가는 표지에 아주 작게 무언가를 적어놓았는데, 나는 때로 인간 없는 세상을 꿈꾼다. 모든 생명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세계, 꿈의 나라를. 만약 세상 어딘가에 그런 곳이 있다면 나는 결코 거기에 가지 않을 것이다. 책 속에서 재형이 다큐멘트를 찍으며 마지막에 했다는 말이었다. '꿈꾼다' 라는 말과는 달리 '결코 거기에 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적혀 있어 여러 생각을 하..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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