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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 판다의 리뷰/🎬영화 봄8

[영화리뷰/스포주의]'폴라로이드(polaroid)' 이 글은 영화 '폴라로이드' 의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누군가의 손때 묻은 오래된 골동품을 함부로 건들지 마라. 사진기가 사람의 혼을 빼앗아 간다는 괴담이 돈 적도 있었지만, 이건 좀 다르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나타나는 누군가의 그림자. 그리고 찍힌 사람들의 의문사. 죽은 사람의 사진에 그 그림자는 사라지고 없다. 그림자는 저승사자인걸까 죽은 엄마가 좋아하던 골동품 중 하나였던 폴라로이드 카메라. 그것으로 자신의 사진은 찍은 사라는 의문의 인기척을 쫓다 어떤 존재에 의해 살해 당한다. 그리고 그 카메라는 돌고 돌아 버드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낡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한다. 처음은 테일러, 그리고 에이.. 2019. 7. 29.
[영화 리뷰/스포주의/청소년 관람 불가] '키핑 로지' 위험하고도 이상한 그녀 이 글은 영화 '키핑 로지'에 관한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아침 6시 정각에 울리는 알람 시계. 침대에서 일어난 샬롯은 아침을 맞이하며 러닝머신 위에 오른다. 잘 꾸며진 집. 머리를 손질하고 옷을 골라 입은 그녀는 여유 있게 커피를 한 잔 마신 후 그녀의 회사로 출근한다. 평상시처럼 일하던 그녀의 직장에 육아휴직을 낸 직원이 아이를 데리고 회사에 왔다. 아이를 안아보던 그녀는 아이의 엄마에게 회사는 언제 돌아올 거냐고 묻는다. 샬롯의 질문에 그녀는 해야 하긴 하는데 아이 때문에 그만둘까 한다고 말한다. 아이 때문에 일을 그만둔다는 그녀의 말에 이유를 묻자 그녀의 남편, 톰의 승진 사실을 샬롯에게 알린다. 그러던 사이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샬롯을.. 2019. 7. 25.
[스포주의] '어린 의뢰인' 내가 몰랐던, 모르는 척 했던 진실 ※ 이 글은 '장규성' 감독님의 영화 '어린 의뢰인'에 관한 스토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무언가 부서지는 듯한 둔탁한 소음이 울린다. "오늘따라 심하네. 가봐야하는거 아냐?" "남의 집일에 끼어드는 거 아니야." 우리는 왜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걸까. 정말 남의 집 일에 끼어들 필요 없으니까 끼어들어 봤자 좋은 꼴 보긴 힘들테니 괜히 피해를 입을 까봐 이건 '남의 집 일'이라는 핑계로 내 책임을 떠넘기는 거나 다름없는 행위였다. 사실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 때, 알고도 모른채한 것은 법적으로 위반되지 않는다. 내 안위를 위해, 내 가족의 안위를 위해. 그저 피했을 뿐이다. 옆집에서 무언가를 때려부시며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려도.. 2019. 7. 11.
[스포주의] '왓칭' 우리가 보는 것이 과연 모두 진실일까 ※김성기 감독님의 영화 '왓칭'의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꼐서는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 영우. 깐깐하고 확실한 일처리로 회사내에서는 존경 받는 영우는 자신의 일을 배우고 있는 민희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런 민희는 휴게실에서 동기 직원과 영우의 뒷담화를 하는데, CCTV가 움직이며 그들을 비춘다.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여 우리의 모든 행적을 남에게 보여지고 있다. 이제는 카메라의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시점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생활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홈 CCTV, 웹캠 등이 늘 우리를 비추고 있다. 우리는 과연 안전한 것 일까? 영화 내의 영우는 지하 경비를 맡고 있는 준호의 ..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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