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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 판다의 리뷰/🎮게임 플레이

[게임리뷰/인디게임/공포게임] 'static-end' 정적의 끝

by rulone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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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디게임 리뷰입니다!
본래라면 어제 오늘 올라올 세이브 파일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어제 급하게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 포스팅이 늦어버렸네요..ㅠ

오늘은 인디게임 static-end 라는 게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검색해보니 플레이한 유투브에 있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시작은 무난하군요!

W, S로 움직이고 A, D로 전환합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조사 모드로 들어갈 수 있고 좌클릭은 상호작용, 우클릭은 조사 입니다. 스크롤은 조사모드에서 총을 고를 수 있습니다. esc로 게임을 나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조작법에 wasd 로 움직인다라고 쓰여 있는데 조사 모드가 따로 있다고 하니 조작법이 조금 어색할 듯 하네요.
하긴 게임 용량이 60MB 정도이니 그정도는 감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면 세상이 멀쩡한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 나에게는 6개의 총알이 남아있다.

오 시작은 심오하니 좋습니다.

방을 둘러보니 우주시간(?) 이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방금 자다 일어났는지 이불이 흐트러져 있는데..

설정을 좀 만질까 해서 esc를 눌렀더니 꾹눌러야 나가지고 설정이 없는 모양인 것 같아서 그냥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게임에서 총을 준다는 것은 무언가를 쏘아야하고 그렇다면 상호작용이 간단한게 좋은데 복잡하네요...ㅠ
문하나를 열기 위해서 스페이바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여 좌클릭해야 열린다니..

설정이 없어서 밝기도 못올리고,,ㅠㅠㅠ

저 가운데 혼자 두둥실 떠올라 있는게 조명인 모양입니다.

냉장고 상호작용이 되길래 눌러보았더니..

안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내가 산게 아니야. 하지만 누가 나에게 주었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설명을 띄어주는 식물

물이 나오지 않는 싱크대

무언가 밖에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네요

오 화장실도 있네

심지어 거울이라니..!
가끔 게임들에 거울은 있더라도 비추지 않거나 비추더라도 주인공은 비추지 않는데

엄.....

안 비추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밖에 좀비가 있다고 해도 너보단 안 무섭겠다...ㅠ

어라.. 방이 원래 이렇게 지저분 했나?

벽지에 뭔가 흘러내리는 것 같은데...
이봐요 윗집! 거 물샙니다!

집전체에 물이 세고 있다니..

혹시 윗집이 집안 가득 물을 채워 놓고 물놀이를 하고 있는 걸까요?
음.. 콘센트 위치상 다들 물놀이하다가 저승길 걸으셨을 것 같ㅇ... 크흠

누구세요??
누군데 저희집에...

가까이 가니 더 시끄러운 소리로 지저귀시는 불청객씨..
아차 말씀을 안 드렸는데 게임 시작부터 였는지 굉장히 듣기 힘든 소리가 계속 납니다.
지지직 거리는 소리라고 할까요? 백색 소음인듯 아닌 듯?

한참 보고 있으니 사라지셨네

다시 방으로 돌아왔더니 왜 더 지저분해진 거죠?

밖엔 아무것도 없는데??

밤이 되었는지 어두워지는데, 아까 불청객보느라 들어가보지 못한 방을 들어가 봅니다.

.. 저게 뭐야?

만지고 싶지 않아! 저게 나를 보고 있는 거야?

상호작용하려고 하니 만지기 싫다고 하고 조사를 하니 지레 겁을 먹고 있네요.

음 맞아 징그럽긴하다....

오래된 모델이야. 사용하면서 주로 기다리지. / 편안하지만 오래되었어.

바로 옆엔 컴퓨터가 있네용

세상에 혼자 살면서 침실과 컴퓨터실(?)을 따로 쓰다니...
부럽군요..

옆에 큰 창도 있다니.. 너무 좋아요...!

.....

뭐세요?

거미야. 네 친구들이니?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걸까요?
위험하다고는 했지만 집안은 답답한 걸..
컴퓨터도 안되고.. 윗집은 뭘하는지 자꾸 물이나 세고..

나는 나가고 싶지 않아

칫 알았어

엥 저 냉장고 원내 저런 문양이 있었나요?

읅...

이거 왜 이런 겁니까..?
분명 냉장고 안에는 코X콜라 말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콜라가 터진 걸까요?

그러고 보니 저 벽에 무늬 심상치 않네요.
흘러내리더니 이제는 가로본능이라도 생긴 건지

와 욕실은 언제 또 이렇게 되었데?

저건 나야. 하지만 더이상 나라고 확신할 수 없어.

무심결에 거울에 상호 작용했더니...
난 저 밖에 괴물보다 네가 더 무섭다고...

방이 점점더러워지네요..

포스터도 뜯겼네...ㅠ

......
저기 아까부터 누구신데 남의 집에서 씻고 계신 건지요.

형체/ 보고 있자니 아파

아 우리 주인공 두통 유발자셨구나.

그런 의미에서 총이나 갈겨 드리죠^^

조준하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언젠가 부터 마우스 커서도 안보여서 더욱...ㅠ

너도 총알 좀 먹을래?

앍. 총알 다썼네..

집으로 가시는 길 총으로 배웅 해드립니다^^

그렇게 불청객보내고 돌아오니 저게 뭘까요?

저기, 누구세요???

떠다니는 괴물

지금 그걸 누가 모릅니까;;

저분 나타나니 자꾸 현관 쪽으로 밀려나는 기분인데.. 뭐죠?

나는 이제 진실을 볼 수 있어

현관에 가까워지니 갑작스런 이벤트..

그나저나 무슨 진실?

와악

내 귀....

그래서 정체가 무엇이죠???

갸악 알겠어요. 정체 그까짓거 알게 뭐야 살기만 하면 되지...

 

이 게임은 공포게임이라고 그래서 일단 

"레트로니까 무서워 봐야 얼마나 무섭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네 진짜 안무서운데 귀 테러를 당하는 정도랄까요??

컨트롤 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아니 어렵다기보다는 불편합니다...ㅠ
그래서 조금 힘들었지만, 나름의 긴장감도 돌고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조금 난해 한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평범하지 않은 이세계에서 나 자신 마저 확신이 들지 않아.. 저 괴물들이 정상인 거고 내가 비정상인 걸까. 저들 눈에는 내가 괴물일지도...'

이런 스토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쁘지 않죠?ㅎㅎ

게임 용량도 적어서 부담이 되지 않고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라 잠깐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밤에는 너무 어두우니 손전등를 제공해 주거나 밝기 설정이 있으면 좋겠어요.
조사 모드에서 커서가 사라지는 버그도 없다면 더 좋겠죠??

https://blood-machine.itch.io/static-end

 

STATIC-END by Blood Machine, DeadAndCuddly, Iride Lombardi

Watch the world end around you, you have 6 bullets.

blood-machine.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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