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1편이 이은 2편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점 미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저건 무엇일까?
주인공의 표정이 제 표정과 다를 바 없네요
저 하얀 게 무엇일까 생각하던 와중
악!
뭐야
마치 새똥을 맞는 듯한 이 더러운 기분은?
와우
전에 머리에 랜턴 달고 오던 애가 뭔가 했더니 이거였던 모양입니다.
뭐... 많이 어렵진 않았지만 적잖이 당황한 터라 캡처는 하지 못했네요
저 기생 생물의 최후를 말이죠
그 이후에도 신기한 기계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파크를 일으켜 전기를 만들어내니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열심히 플레이하고
죽고
또 죽고.....
하아..... 잠시 쉬어가자.....
저녁을 먹고 왔어요..
조금 나른한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니
전기 구이 엔딩...
최후를 캡처 못해서 아쉬웠는데 또 와 주었네요
안녕 기생충?
저 위에 있는 이상한 아이들이 이 기생충을 처리해 줄 거예요
잘 가 기생충
그런데 저렇게 큰 기생충이 머리에 붙으면 큰 상처가 나지 않을까요?
캡처상 대부분의 공략이 될 수 있는 퍼즐 장면은 많이 잘라내다 보니 그 거리가 상당히 짧아보일지는 몰라도
저 기생충 꾀나 오래 붙어있었거든요...
그런데도 멀쩡한 주인공을 보니 참 신기합니다..
오우
저 장면은 모자이크 할걸 그랬나 봐요
저 장면에서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말도 못 합니다....
키보드 부실뻔한 거 있죠..?
벌레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올라오는 장면
올라왔으면 됐지 다리는 왜 뽑는지...
이 정도면 곤충 다리 뽑는 게임이라 이름 지어도 무방합니다...
또 전기구이....ㅎ
드디어 살아있는 누군가를 발견했어요!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여자인 듯싶어요
이 정도 분위기면 엔딩이야...
엔딩...!
은 무슨...
분위기 다 깨는 기생충....!
저리 가.....ㅠ
네 최후를 길이길이 남기리라...
는 까먹고 캡처 안 함....
여기부터는 빡겜 하느라 캡처가 많지 않아요...
진짜 화가 많이 났거든요..... 목이 쉬더라고요...
빙빙 도는 세상......
중력의 방향을 바꾸는 기계도 있는데 진짜 짜증 납니다.....
어찌 되었든 겨우 겨우...
화를 꾹꾹 눌러 참으며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발 나와라 스토리
얘는 왜 숲에서 여행을 떠난 건데
이제 떡밥 좀 풀어보시지?
.. 떠오르는 벤디 엔딩의 악몽
설마 또 시작은 아니겠죠?
다행히 아니었따
저 여인이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그의 인기척에 그녀가 놀라 멈칫하는 장면
그래서 뭐야 말해봐
뭔데?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이게 엔딩이었구나
솔직한 리뷰를 해드리죠
저
진짜 화났어요
듣기로는 꽤 명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사야 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좀 실망한 건 사실입니다.
갑자기 시작된 여행..
그리고 한 여인..
컨트롤 면에서 저는 WASD에 익숙한 사람이라 조금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키보드는 물론 게임패드를 지원하고 있었으니 많은 키를 사용할 일도, 필요도 없었죠.
게다가 WASD로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다면 아마 상호 작용키라던가가 스페이스 바이거나 E 등 양손 모두를 쓰기 좋은 상호작용키를 찾기는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픽은 확실히 색이 거의 없다 보니 눈이 편안했고 밝기 조절을 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맵이 잘 보이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흑과 백이다 보니 그런 면에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있는 것은 초점이 흐려지는 것도 좋은 연출입니다
제가 가장 실망하는 것은 스토리입니다.
제가 잘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숲에서 깨어나 누군가를 찾아 헤매고 있고 그 와중에 거대한 거미와 사냥꾼들에게 공격당합니다. 사냥꾼들은 자신들의 거처를 지키기 위함이었고 거미는 다리가 잘리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설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인지 어른이지만 작게 설정해 놓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스토리가 저로써는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설명도 배경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엔딩을 보고 나서 엔딩에 나온 여자는 누구인지 알고 싶어 검색해 보았는데 주인공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자신의 여동생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하더라고요.
공식적인 입장인지 아니면 추측인지..
약간은 자신이 꾼 꿈을 현실화해놓은 것 같은 기괴함도 조금은 가미되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제가 5시간이나 플레이하고 짧다면 짧고 연출은 예뻤지만 알맹이가 없는 엔딩을 보고서 조금 화가 났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실망한 점은 제 개인적이 의견이니 참고하시고
퍼즐 면에서 굉장히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고 찾아야 하는 것도 많으니
육체적, 정신적 피지컬이 되시는 분들이 플레이하시길 추천드릴게요
저처럼 엔딩을 보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요.
이상 세 번째 게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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