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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 판다의 리뷰/🎮게임 플레이18

[게임리뷰/스포주의/1편] '밴디와 잉크기계' 공포게임 리뷰/ 세계관 이 글은 'Steam'에 판매 중인 'Bandy and the ink machine'의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은 분께서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플레이 시간 총 8시간.. 이틀에 걸쳐 겨우 본 엔딩.. 저는 어릴 적 친구놈의 장난 덕에 귀신이라면 진저리 치는 사람입니다.. 조별 활동 도중 갑자기 친구놈이 '지금 네 다리 밑에 귀신 있다.' 라고 헛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더라구요. 단지 기분탓이었는지 다리 밑이 싸해지면서 책을 꺼내려고 책상 서랍을 뒤지는데 교과서 위에 떡하니 귀신 사진이 있었구요. 평소 창백한 얼굴 덕에 제 소란스런 비명소리에 하던 수업을 멈추고 달려오신 선생님은 울던 저를 다독이며 말했죠. "우리 ㅇㅇ이가 귀신을 참 많이 무서워하나보다. 그런 장난은 치지 말.. 2019. 7. 13.
[게임리뷰/스포주의] 'ABZU' 힐링 게임 ※이 글은 스팀 게임 'ABZU'의 스토리가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게임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팀 (STEAM) 힐링 게임으로 유명한 ABZU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그냥 바다 속 물고기들이 즐비하고 그래픽이 아름다운 정도의 게임일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게임이 마무리 되며 느끼는 바가 많아졌습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사실 제작사가 설정해놓은 '인간' 인줄 알았습니다만, 플레이하다보면 그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죠. 주인공은 넓은 바다에서 시작해 작은 로봇들을 고쳐 점차 죽은 듯 캄캄하고 녹조가 가득한 듯 불길한 녹색 빛을 띄는 심해 속을 되살리는 듯해 보였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놓인 스팟을 찾아 새로운 종류의 물고리를 회생..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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