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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 판다의 리뷰/🎮게임 플레이

[게임리뷰/인디게임/해석] 황실 모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One night at the imperial motel'

by rulone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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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찾아온 우드 워크 시뮬레이터에 이어 찾아온 인디게임! 원 나잇 엣 더 임페리얼 모텔입니다!

황실 모텔에서의 하루 밤
아무래도 인디게임이다 보니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해 놓기는 어렵겠죠?
한국어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플레이했지만, 그렇게 어려운 영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 
쉽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플레이, ESC를 누르면 나갈 수 있어. F4를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어

 

"어.. 내가 언제 잠에 들었지? 큰일이 있던 것 같은 기분이야. ..."
"지금 몇시지? 아마 내가 지갑을 여기 넣어뒀을 거야. 똑똑히 기억해. double heck! (욕인 것 같아요.) 도저히 모르겠어"
"누구든 찾아서 도움을 요청해야겠어. 오, 그래! 곧 버스를 타야해! 내 짐을 챙겨야겠어."

버스 티켓에 떠나는 시간이 '곧'이라고 쓰여있는 게 참.. 귀엽네요.

"내 지갑은 어디 갔지?! 분명 근처에 있을 거야. 나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알아. 헤헤"

지갑을 잃어버린 우리의 주인공.... 주위를 뒤져보기 시작하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야. 나는 지금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어, 고마워. 아마도 어딘가에 내가 그 조합을 요청할 수 있는 직원이 있을 거야."

저 그림은 싫어하는구나... 그렇군... 저 콤비네이션이 상황을 말하는 걸까요. 자꾸 나오는데 뭔지....

그렇게 밖으로 나온 23호실 손님, 주인공.
오피스에 들어왔는데 어딘가 정신 나가 보이는 직원이 있네요.

"음, 아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제가 뭔가 도울일이 있을까요?" "내 안전한 조합(금고)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제 방에 금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요."

이쯤 되어서 조합이 금고를 뜻하는 것이란 걸 지레짐작 알게 되었네요.. 하하...

두 가지 선택지가 있기에 첫 번째 선택지를 골라보았어요.

"비밀 번호를 줄 수 있으세요?" "오,저런. 불행하게도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당신은 관리인에게 이일에 대해 요정해야할거에요. 그는 이 주변에 숨어있을 거에요. 어딘가에요." 

그렇다고 하네요. 제 금고를 열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관리인을 찾아야겠네요.
그럼 두 번째 선택지였던 "뭐가 그리 행복해?"를 골라보죠.

"음. 당신 괜찮아요?""오 나의 더러운(?) 청년, 당연히 나는 괜찮아요. 괜찮고 말고요."

bedraggled 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뭐... 헝클어진? 이런 뜻이더라고요.
약간 더벅머리 같기는 한데.. 우리 주인공 많이 더럽나요?

오늘같이 아름다운 밤, 내가 괜찮지 않을 일이 뭐가 있죠? 질문은 그만하면 됐어요.

와, 직원이 조금 기분이 나빴나 봐요. 하긴 멀쩡한 사람한테 괜찮냐고 물으면 실례이긴 하겠네요.

"실례합니다."

아이고 깜짝이야. 어디 숨어있을 거라는 관리인이 갑자기 나타났네요.

"허?" "이곳은 뭐하는 곳이죠?" "흐응, 단순해보이니, 꼬마야?"
"이곳은 황실 모텔이야. 최고의 경유지...이지" "당신이 내 방에 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나요? 23호실이요. 내 생각엔 거기에 지갑을 둔것 같아요."
"허? 아 그래, 기다려. 내가 그걸 어디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 가져가. 그걸 열때 조심해서 열어야해. 듣고 있어, 꼬마? 매우 조심히 열어야한다고."

아이 거참, 알았어요 아저씨.

"그래, 해보자. 안되잖아!"

어이쿠 저런.... 이미 고장 난 키였나 봐요...

그때.... 우르르 쾅쾅하면서 굉장히 큰 그림자가 지나쳐가는데... 놀라서 캡처 못했어요....ㅠ

"악! 뭐야? 이봐! 무례한 그림자가 바닥을 두들겼어."
"뒤에 뭔가 써있잖아? 뭐야..? 안에 아무것도 없잖아! 이런 세번째 욕!"
"이제 뭘해야하지? 어딘가 전화를 해야겠어. 그들은 내게 돈을 보내줄지도 몰라. 그런데 전화할데가 마땅치 않네."
"아까 그 직원에게 전화를 빌려야겠어. 잠깐 뭐? 이 금고에 숫자가 있다고 맹세할 수도 있었는데! "
하지만 편지가 있던가? 그걸 잃어버렸잖아..

아이 깜짝 아...

대강

당신 뭐냐? 왜 쥐가 된 거 냐고! 
제발, 우리 아빠가 쥐 같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나에게 쥐라고 하지 말아 달라는 둥...

그래서 전화를 빌리러 간 주인공은 폭풍우 때문에 전화를 쓸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지갑을 찾으려면 25호실에 가보라고 합니다.

관리인도 쥐로 변했네요!

25호실의 할머니는 경계가 심했는데 방안을 보니 그럴 만도 했네요.. 하하

할머니는 자신은 특이한 물건을 수집하는 콜렉터라며 어떤 코인을 가져오면 지갑을 주겠다고 하네요.
지갑이 있으면 말이에요...
주인공은 지금 이거 저거 따질 수 없으니 일단은 수락합니다.
코인을 받으러 가려했더니 13호실에 가면 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도착한 13호실..
공간은 마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듯했는데..

금고를 보니 이상한 문양이 있네요.

어이고 깜짝이야.. 
금고를 만지니 주인공의 차림이 바뀌고 
창 밖에서는 빛이 들어오고 있네요. 
금고에 뭔가 있나 봐요!
쥐 부인은 주인공이 자신에 방에 마음대로 들어온 것을 언짢아했지만, 욕실에 무언가가 고장 났다며 고쳐 달라 하네요

주인공은 관리인에게 말하겠다고 방을 나섭니다.

오피스에 왔더니 글쎄 저게 뭐죠?
이달의 직원이 주인공이네요?
진짜 주인공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된 걸 까요?

관리인에게 13호실 쥐 부인이 욕실을 고쳐달라고 하니 고칠 수 있냐고 묻네요.
그러자 관리인은 봐야 안다며 저녁쯤 찾아간다고 말을 전하라고 했어요!

쥐 부인에게 말하니 무언가를 주네요!

할머니가 말한 코인이 이거인가 봐요

할머니한테 코인을 가져다 주니

지갑을 주긴 했는데..
주인공 지갑은 아닌 모양에요..

지갑 안에는 어떤 코드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는데...

주인공 방에 들어와 금고에 이 코드를 넣으니..

????????
갑자기 쥐로 변해버린 주인공!

다른 쥐에게 다시 돌아갈 방법을 물으니 마법사를 찾으라며 행운을 빈다고 해주네요.

그렇게 찾아온 마법사...
마법사는 돌아가고 싶다면 자신에게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하네요.
그걸 찾으려면 지갑이 필요한데..

쥐구멍 밖으로 나오니 주인공이 잠들어있네요?

바닥에 재킷을 뒤져보니 지갑이 여기 있네요..????

그리고 마법사에게 지갑을 가져다준 주인공은..

정신이 돌아와 깨어나지만...
잠든 기억이 없는데..?

라며 다시 무한 반복의 스토리 속에 갇혀버렸죠.

그렇게 엔딩이 납니다!

 

꽤 평판도 좋았던 것 같아서 그럼 한번 해봐야겠다 싶어 다운을 받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스토리가 부실하고 스크립트의 충돌인지 아닌지 제가 사실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저 직원 옷을 입고 있을 때 할머니의 방이 비어있고 금고를 건드리면 다시 모든 게 돌아오면서 바뀌는데..
대부분 차원 이동물의 경우 플레이어나 시청자의 이해를 끌어내지 못해 좋기만 한 평판을 받기는 어려워요. 그런 점은 제작자 님도 감안하셨겠지만, 스토리가 부실하고 어딘가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고 하기에는 정도가 조금 심한 정도네요. 이 스토리가 제목인 황실 모텔에서의 하룻밤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조작 법은 쭈끄르 같은 느낌입니다. 중간에 제가 놀라서 캡처 못한 부분의 갑툭그림자 씬은 갑자기 나와서 놀랐다기보다 전체적으로 잠잠한 소리에서 갑자기 천둥소리가 귀를 찌르는 듯하게 크게 나서 놀랐어요. 한참을 이어폰을 빼고 있다가 다시 플레이할 정도이니 아마 그걸 다시 제대로 들어보면 소리가 너무 커서 찢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은 게임입니다! 제가 전부 해석하려고 보니 캡처한 페이지만 300페이지가 넘어가서 포기해서 여러분들이 플레이하시면서 이런저런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가며 플레이하시면 다른 느낌일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griddolini.itch.io/one-night-at-the-imperial-motel

 

One Night at the Imperial Motel by Griddolini

Find your wallet, lost in a dreary motel!

griddolini.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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