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1 [스포주의] '28' 그 이야기, 모두가 죽었어야만 했는가 ※정유정 작가님의 '28'에 관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책의 표지에는 허공에 물감이 휘날려 28 이라는 숫자를 그려내고 있다. 진한 파란색이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꼭 이것이 파란색 물감이 아닌 것 같았다. 정유정 작가는 표지에 아주 작게 무언가를 적어놓았는데, 나는 때로 인간 없는 세상을 꿈꾼다. 모든 생명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세계, 꿈의 나라를. 만약 세상 어딘가에 그런 곳이 있다면 나는 결코 거기에 가지 않을 것이다. 책 속에서 재형이 다큐멘트를 찍으며 마지막에 했다는 말이었다. '꿈꾼다' 라는 말과는 달리 '결코 거기에 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적혀 있어 여러 생각을 하.. 2019. 7.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