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1 [🎬/감동] 'Everybody's fine.' 아버지의 어깨를 보았다 이 글은 영화 'Everybody's fine.'의 관한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께서는 주의해 주세요. 청소기를 돌리고 잔디를 깎고 가지를 치고 화분에 물을 주고 장을 보며 '네'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는 프랭크. 간만에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신이 난 프랭크는 거금을 들여 바비큐 기계를 샀지만 전화벨이 울린다. "정말 죄송해요. 이번에는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임에도 이리도 쓸쓸해 보는 것은 왜일까. 그저 배우가 슬픔을 연기해서? 저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저 두 이유보다 타당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저 말을 해본 기억이 있어서. 영화는 미치도록 고요하다. 그리고 의미가 없는 듯 했던 프랭크의 말들이. 어색한 자식들에게 아버지.. 2019.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